통일부는 7일 “남과 북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이 8일 개성공단을 방문해 현지점검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천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은 청와대와 현대아산, KT,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등의 인사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및 숙소,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관련 시설과 장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북측은 현지 점검시 북측 관계자들도 참가할 것이며, 필요한 실무협의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다.
우리측은 지난 5일 북측에 추진단의 방북 일정을 제안했고 이날 북측이 동의하면서 현지 점검이 이뤄지게 됐다.
이번 방북은 남북이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공단 내에 설치하기로 하고 남측 점검단이 15일 이전에 방북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