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7일 볼리비아 대표팀과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평가전을 치렀다.
이번 볼리비아 평가전은 러시아 월드컵 입성 전 마지막 평가전이자 최종엔트리 발표 후 첫 평가전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렸다.
한국은 전반 18분과 40분 김신욱이 두 번의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후반에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무용지물이었다.
한국은 지속적인 공격에도 결국 상대의 골문을 열진 못했다.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과 협력 플레이 미흡 등이 문제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FIFA 랭킹 57위인 한국은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탈락한 볼리비아(59위)보다 두 계단이 높다.
한편, 신태용호는 11일 세네갈과의 비공개 평가전을 끝으로 열흘간의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마무리하고 12일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