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8일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했다.
2013년 4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이래 현직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한 것은 최초다. 2016년 4월 총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전투표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정치적 논란을 고려해 취소한 바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의 사전투표에 대해 “싱가포르(에서의 남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