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공지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관련 글에 관한 심경을 밝혔다.
공지영은 7일 자신의 SNS에 “현재부터 그리고 오늘 밤부터 더 심하게 저에 대한 공격이 들어올 거라 예상합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괜찮아요. 기도 많이 했었고 주기자에게 미안한가? 많이 생각했고 늘 듣던 욕을 제 사생활까지 합쳐 또 듣겠구나 각오도 했어요”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이혼한 상처가 왜 여러분들께 비난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보고 들은 걸 말했고 그 다음은 시민들 시간들 신께서 알아서 하시겠죠 . 걱정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사네요. 모두 어찌 저와 같겠어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가지 하느님만 믿고 갑니다. 그분이 날 어떻게 보시는지만 생각합니다. 다른 것들은 구름을 잡는 것보다 허망해요”라며 “대학때는 진리가 우리를 서대문 경찰서로 인도하더니 이제 진리가 저를 고단하게 하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작가의 조국은 진실이고 작가의 친구도 진실입니다. 진실, 날 자주 외롭게 하는 불성실한 친구”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