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첫날인 8일 오전 125만여 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8일 오전 11시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92%로 집계됐으며, 4천290만7천715명의 유권자 가운데 이날 오전에만 125만3천768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각 투표율 1.74%와 2016년 4월 20대 총선이 기록한 1.74%보다 높은 수지이지만,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 5월 19대 대선의 3.53%에는 미치지 못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기존 재보선은 해당 지역구 안에서만 사전투표가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면서 전국 어디서나 자신의 지역구 국회의원 사전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는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투표는 오후 6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