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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북핵리스크 감소' 남북경협 최대 수혜株

- 미·북회담 D-4…북핵리스크 줄어 '코리아 프리미엄' 기대 커져

- 외국인 연초부터 5개월간 2조원 넘게 매도행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


☞ 【POINT】 '북핵리스크 감소' 남북경협 최대 수혜株 (확인)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 겸 북한경제연구센터장은 미·북정상회담 이후 비핵화와 평화협정, 경제 지원 등이 진행된다면 북한 경제 개발이 한반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경제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해선 금융시장 메커니즘 구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북한 경제 개발이 안정화된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남북과 미·북 관계 개선은 하반기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겠지만 남북 경제협력은 대북제재 완화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수년에 걸쳐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실제 사업이 진행되기까지 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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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지난달 말 해외투자자들을 만났는데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논의가 중요한 변화지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길게 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며 "북한 비핵화 논의 등을 계기로 한국 주식을 강하게 산다기보다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남북 경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언제부터 북한에 대한 제재가 풀리고 국내 기업이 북한에 진출해서 얼마만큼의 수익을 낼 것인지 등에서 너무 많은 가정이 필요하다"며 "가정이 많은 만큼 불확실성이 커질 수밖에 없어 외국인들 또한 단순히 남북 관계 개선으로 주식시장에 들어오기엔 애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들의 낮은 배당성향 역시 한국 증시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됐다. 한국의 배당성향은 비슷한 경제 구조를 가진 대만에 비해 절반에 불과하다. 대만 증시는 한국 증시보다 40%가량 높게 평가받고 있다. 배당성향을 올리는 것은 기업가치 제고와 국내 증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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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현대엘리베이(017800), 부방(014470), 링크제니시스(219420), 삼성전자(00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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