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공정거래위원장 연이틀 경제장관회의 불참 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김동연 부총리 겸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경제부처 장관회의에 이틀 연속 불참해 구설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김 위원장은 오래 전 잡아놓은 공정위 비공식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며 공정위 부위원장을 대타로 내보냈다는데요. 관가에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불참한데다 김 위원장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자 ‘경제컨트롤 타워’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여전하다고 합니다.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소비자 가운데 상당수는 배달료 지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한 시장조사업체가 배달음식 이용 경험이 있는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5%는 “배달료를 따로 내면서까지 배달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인건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상태인데요, 업체들이 배달료를 따로 받지 않으면 음식 값에 전가시킬 수 밖에 없는데 결국 그게 그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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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위치한 한 대학의 교수가 학생들에게 ‘개·돼지’라고 막말을 했다는 대자보가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업 중 “너희가 개냐 사람이냐. 자신이 개돼지라고 말을 못하냐”라며 막말을 했다는 주장인데요. 학교 측은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 주 중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중은 개돼지’ 발언으로 온 사회가 발칵 뒤집힌 지 얼마나 지났다고 또 이런 얘기가 나오나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올해 상반기 고용증가가 10만 후반대로 예상한다고 밝혔네요. 이는 30만 명으로 본 당초 예상치와 큰 차이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고서야 일자리 정부라 할 수 있나요. 일자리는 정부가 만든다는 발상부터 접어야 일자리 문제를 풀 지 않을까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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