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13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둘째날인 9일 오전 11시 현재 11.9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6시부터 속개됐으며,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513만6,106명이 참여했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인 11.49%를 넘어섰다.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 6.77%보다도 5%포인트 이상 높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1.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전북(18.04%)과 경북(15.76%) 순이며 대구가 9.47%로 제일 낮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10.73%, 인천 10.11%로 10%대를 넘어선 반면 경기도는 9.82%로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사전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돼 있는 신분증이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