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57초68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미국의 제인 그로스(7분55초14).
박태환은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자유형 100m·200m·400m·1,500m 4개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아시안 게임 대비 차원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남자 자유형 800m는 2020도쿄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으로 8월 아시안게임에도 추가됐다. 지난 4월 대표 선발전에서 이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던 박태환은 장거리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에는 참가 신청을 했다. 한편 박태환은 앞서 열린 자유형 100m 예선에서는 50초44에 골인해 12위에 그쳤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