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1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주말 ‘부산이 무너지면 한국당이 문 닫아야 한다’며 큰절 유세를 한 것을 두고 “이런 읍소 유세는 때가 되면 돌아오는 각설이에 불과하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앞에선 살려달라고 하소연하고, 뒤에선 지역 차별을 조장하는 기득권 집단 한국당에 대해 국민은 완전히 등을 돌렸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한국당에 가장 치명적 패배는 전국 지지율에서 정의당에 패배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은 13일 제1야당 교체를 이뤄내고, 한국당을 한국 정치사에서 퇴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