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면접 채용 확대, 필기시험 도입·외부기관 활용 등 공정성 강화
-시중은행별 다양한 금융권 면접 전형 숙지하고 준비해야
정부의 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전년대비 규모를 확대하여 채용한다. 일부 은행들은 필기시험을 부활시키거나 외부 기관을 활용하는 등 금융권 면접 채용절차의 공정성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올해 채용규모는 600명으로, 6월부터 특성화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절차가 시작되며 3분기에 신입 행원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으로 300여명을 뽑는다. 새롭게 필기시험과 직무적합도 면접을 도입하여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직무 역량에 초점을 맞춰 블라인드 방식으로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부터 일반직 200명의 채용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기준으로 채용 인원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일반직 300명을 채용하는 등 올해에만 총 75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아직 구체적인 채용 계획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전년 대비 채용규모를 확대하여 하반기 공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 채용시장이 확대되면서 금융권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기회도 늘어나지만, 지원하는 은행의 채용절차를 꼼꼼히 확인 후 대비해야한다.
박소연(당톡 대표, 스피치아카데미 및 HRD강연센터)대표는 ‘다양한 금융권 면접 형식을 파악하고 지원 기업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PT면접, 토론면접, 롤플레잉면접, 직무적합도면접 등 각 면접 방식에 맞추어 기출 및 예상 질문으로 모의면접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개인별 핵심 역량을 발굴하고 금융권 면접에 최적화된 답변 내용 및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터득하는 데 전문가의 피드백이 도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톡 스피치 아카데미에서는 달라진 금융권 채용 시장에 발맞춰 일대일 금융권 면접 코칭 등 개인의 상황에 최적화된 맞춤형 취업면접 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