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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값진 10년史” 샤이니.. 트리플 타이틀로 돌아왔다

“이제 시작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샤이니가 ‘이제 시작’이라는 초심을 되새기며 정규 6집의 음악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샤이니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Light)’의 음감회가 열렸다.

/사진=지수진 기자/사진=지수진 기자




샤이니(SHINee) 멤버 온유, 태민, 민호, 키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샤이니(SHINee) 멤버 온유, 태민, 민호, 키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


그룹 샤이니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정규 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로 컴백했다. 샤이니 키는 “정규 6집 앨범은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있고, 그간 샤이니의 이미지를 다 모아서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앨범에 담긴 특별한 의미를 전했다.

이어 키는 “타이틀곡이 3개인 만큼 보여드리자하는 것은 아직 샤이니가 여기 있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잘 지내고 버티고 있다는,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고 밝혔다.

데뷔 이후 줄곧 ’샤이니만의 색‘을 독보적으로 드러냈던 샤이니는 데뷔 10주년을 넘어 앞으로의 10년도, 그리고 그 이후도 함께할 것임을 굳건히 다짐했다.

이어 “제가 자랑 할 수 있는 건 우리 팬덤샤이니월드)은 강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계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정규 6집의 두번째 앨범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EP.2는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와 ’케미스트리‘(Chemistry) ’일렉트릭‘(Electric) ’드라이브‘(Drive), ’독감‘(Who Waits for Love)까지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샤이니만의 유니크하고 풍성한 음악 컬러가 가득하다. 미국 출신 프로덕션팀 마즈뮤직(MZMC),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 바지(Bazzi),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라이스 앤 피스(Rice n’ Peas),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신혁, 히트 작곡가 디즈(DEEZ), 유명 래퍼 딥플로우(Deepflow), 인기 작사가 서지음 등 국내외 히트메이커들이 함께 작업했으며, 멤버 민호도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아이 원트 유‘에 대해서 키는 ”’데리러 가‘와 장르적 면에서 크게 다르진 않지만 좀 더 시원하고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트로피컬 하우스가 인상적인 노래면서 신나기 때문에 저희도 웃으면서 불렀다“고 소개했다.

샤이니(SHINee) 멤버 민호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샤이니(SHINee) 멤버 민호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지수진 기자


민호는 ”노래가 시원하다 보니 퍼포먼스도 시원시원하게 할 예정이다. 기존에 보여드리지 않은 새로운 샤이니의 색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EP.3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에 대해서는 ”알앤비 음악으로 서정적인 곡이다. 앞에 보여드렸던 EP.1, EP.2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했고 저희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앨범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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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멤버들은 10주년 소감도 밝혔다. 리더 온유는 ”쉴새 없이 달려왔는데 10년이라는 게 딱히 느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최근 10년이라는 말을 계속 듣고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실 때 불쑥 느껴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멤버들끼리 쌓아왔고 함께한 시간들이 값지게 남아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유는 샤이니의 매력에 대해 말하면서,“그룹이 10년이 됐다고 해서 건재하지 못할거라 생각하는 게 이상하다 생각한다” 며 “어떤 팀이든 자기만의 색깔을 낸다면 좋아할 수 있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제가 자랑 할 수 있는 건 우리 팬덤샤이니월드)은 강하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계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민호는 “우리가 10주년이 됐구나라는 걸 10주년을 넘기신 선배 분들이 우리를 축하해 줄 때 실감을 한다. 이제 10년이 된 것에 불과하다. 아직 갈 길에 멀다고 생각한다. ”고 전했다.

/사진=지수진 기자/사진=지수진 기자


태민은 “10년이라는 시간이 자부심이 되는 것 같다. 나는 내 인생의 반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샤이니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말하지 않아도 관계를 잘 알게 됐고 우리만의 끈끈한 유대감들을 느끼고 있다. 이런 모습들을 여러분들에게 자랑스럽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샤이니는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트와 재계약을 마쳤다. 민호는 소속사 식구들의 칭찬을 묻는 질문에 민호는 ”이수만 선생님과 얼마 전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재계약을 한 것을 두고 ’이제 시작‘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10년 동안 해오면서 많은 것을 느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10주년 이후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우리도 ’이제 시작‘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태민은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10년차가 됐을 때 축하는 드렸지만 와 닿지는 않았다. 막상 우리가 10주년이 되고 축하를 받으니까 ’이런 기분이구나‘ 라고 느꼈다. 돌이켜서 10년이라는 시간을 봤을 때 내가 대단한 걸 이뤘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트 성적에 연연하는 게 아닌 팀에 대한 믿음이 확고함을 밝히기도 했다. 태민은 차트 성적에 관한 질문에 대해 “샤이니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서 성적보다는 떳떳한 마음이 큰 것 같다”며 “아직 샤이니라는 팀에 대한 색깔은 싱싱하고 젊은 것 같다. “고 자평했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KBS 2TV ’뮤직뱅크‘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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