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용수 감독과 샤이니 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성주는 “현역시절 독수리라고 불렸다. 축구선수 최초 단일팀 선수,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기록했다”고 최용수 감독을 소개했다.
최 감독은 김성주가 “셰프님 중에서 안정환이라고 불리는 김형석 셰프가 있다”고 말하자 “아직까지는 정환이가 나은 것 같다”고 하면서도 “정환이는 알고 보면 썩 그렇게 닮아야 될 이유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 감독은 안정환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장발을 싫어한다”며 “정환이가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이 앞서 나갔다. 이상한 장정구 파마를 하고 나타나더라. 깜짝 놀라서 ‘그래서 경기할 수 있겠냐’고 물었더니, 이탈리아에서 유행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