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최근 열린 ‘2018 나만의 부산 테마여행 SNS 동영상 공모전’에서 교내 광고PR전공 4학년 학생들이 1등 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관광객이 직접 추천하는 부산의 테마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SNS 게재용 동영상으로 한정해 공모전을 추진했다.
최우수 수상작인 ‘1호선, 사랑을 싣고’는 동서대 임진아·백가원·김예진·박주미 학생 작품으로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부산을 여행하는 연인의 모습을 담은 38초 분량의 영상이다. 연인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부산의 모습을 통해 ‘부산은 사랑이 넘치는 곳’을 표현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1호선만을 타고 이동하면서도 다양한 관광지를 경험할 수 있는 부산의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CM제작실습(지도교수 김종필) 수업과정에서 탄생했다. 학생들은 수업시간 ‘부산 홍보 하기’ 조별 과제로 제출한 작품에다 더욱 완성도를 높여서 제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주미 학생은 “원래의 기획의도는 홍보영상을 통해 부산을 알릴 목적이었지만 영상 제작 과정에서 부산을 더 깊이 알 수 있었던 기회이자 부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며 “이 홍보영상으로 인해 1020 세대에게 부산이 정말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는 점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