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카페24, 방문자 급증해도 '걱정 뚝'

'오토스케일링' 도입 과부하 대응




카페24(042000)가 갑작스러운 방문자 급증과 대규모 주문 등 돌발 상황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IT) 인프라를 강화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예기치 못한 방문자 급증과 폭발적인 주문 증가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쇼핑몰 오토스케일링(Auto Scaling)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오토스케일링은 트래픽 과부하 시 자동으로 서버, 네트워크 등을 확장해 최적의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웹가속기를 활용한 트래픽 분산처리 과정을 전 자동화한 데 이어 물리적 서버도 자동으로 증설해 대량의 방문 트래픽은 물론 대규모 주문 부하까지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다. 카페24의 쇼핑몰 오토스케일링 기술은 2만대 서버, 150만 온라인 쇼핑몰 계정을 운영하며 쌓은 IT인프라 운영 노하우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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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벤트, 타임세일, 한정판 상품발매 등 각양각색 이벤트 별 대응은 물론 규모가 큰 기업형 온라인 쇼핑몰에도 알맞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실제로 A쇼핑몰은 지난달 이벤트 진행으로 평균 동일시간 대비 트래픽이 2,900% 이상 급증했으나 오토스케일링을 통해 정상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최장원 카페24 인프라팀장은 “오토스케일링 도입으로 대응 속도가 빨라지면서 고객들이 트래픽 과부하를 인지하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카페24는 앞으로도 고객사들에게 안정적인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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