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필룩스, CAR-T 원천기술 보유 업체 리미나투스 인수

미국 자회사 카티셀코아 통해 인수해

고형암 치료 분야 파이프라인 강화




필룩스(033180)가 GCC CAR-T의 모든 원천기술과 상업적 권리뿐 아니라 특허권과 전세계 판권까지 확보해 차세대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필룩스는 12일 공시를 통해 미국 자회사 카티셀코아(CAR-TCEllKOR)가 GCC CAR-T의 원천기술 및 전세계 판권 등을 보유한 ‘리미나투스‘사 지분 100%를 16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미나투스’사는 스캇 월드만(사진) 필룩스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회사로 GCC CAR-T와 관련한 원천기술과 특허권, 전세계 판권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필룩스는 GCC 면역함암제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럴진의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고형암 치료 쪽 파이프라인을 강화했다는 입장이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한 CAR-T 원천기술 확보로 공동임상추진을 위한 라이선스 아웃 관한 사항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 될 것이며 이미 중국 대형제약사들은 임상 2상을 준비 중인 바이럴진의 GCC 면역함암 백신 및 치료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한편 카티셀코아는 월드만 회장의 주도로 토머슨제퍼슨대학 연구팀과 함께 GCC CAR-T의 미국 식약청(FDA)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월드만 박사는 중국 바이오포럼, 미국 종양학회 및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의 행사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 선정을 위한 미팅을 진행해왔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에서 제품 개발 관련 파트너 선정은 이미 상당부분 진전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심우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