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에서 대형 QLED TV로 인기를 끌었다. 압도적 몰입감과 화질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E3 2018’에 참가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의 메인 전시장에 75형 QLED TV 10대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E3는 비디오게임 분야의 3대 게임쇼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는 400여개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가 참여해 신작 게임과 기기들을 대거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QLED TV로 박진감 넘치는 게임 대전을 펼쳤다. 삼성 QLED TV는 사용자가 게임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게임 모드로 전환해주고 차별화된 화질로 게임 속 빠른 그래픽을 그대로 재현하며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2018년형 QLED TV 전 라인업에 ‘라데온 리싱크(Radeon FreeSync™)’ 기능을 도입했다. 라데온 프리싱크는 고해상도 게임에서도 끊김 현상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지원하는 것으로 게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손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빠른 반응 속도와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QLED TV가 고성능 게이밍 플랫폼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며 “‘게임에도 강한 TV’라는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