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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광역지자체 당선예측 '0'' 평화민주당 침통, 정의당 '소기의 성과'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13일 제7대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민주평화당이 한 석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자 당직자들은 굳은 표정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조배숙 대표를 비롯해 장병완 원내대표, 장정숙 대변인, 정동영 의원 등 주요 당직자 20여 명은 국회 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 모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민주당의 ‘독주 견제’를 내세워 호남 기초단체장에 집중해온 평화당은 전남지사와 전북지사 투표에서 모두 민주당에 크게 밀리자 어두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평화당은 기초단체장에서는 아직 8곳까지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로 개표 결과를 차분히 주시하고 있다.


조 대표는 “선거는 승리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출구조사 결과가 아쉽지만, 낮았던 당 지지세가 이번 선거로 크게 상승한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기초단체장 출구조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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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은 이정미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 등 지도부도 이날 국회 당 회의실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정의당은 자당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당선권에 들지 못했지만 ‘오비이락’(5번 정의당을 찍으면 2번 한국당이 떨어진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던 만큼 한국당의 참패에 위안을 삼고 있다.

이정미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는 한국당에 확실한 심판이 내려진 선거”라며 “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지만, 독주가 오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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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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