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나눔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국내 발간됐거나 발간될 초판 문학도서 가운데 시, 소설, 수필, 평론·희곡,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 500여종의 도서를 선정해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3,200개 기관에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 비용은 문체부가 지원하는 국고예산 55억원으로 충당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 말부터 2~3차례 문예위 누리집(www.arko.or.kr)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분리·환원하는 문학나눔 사업이 단순히 우수문학도서 선정과 보급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선정된 우수문학도서를 만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도서는 정부가 전국 공공도서관 등에 비치할 우수 도서를 선정해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매해주는 출판지원사업으로 1968년부터 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