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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오늘(14일) 밤 11:30 개막식..33일 축제 시작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3일간의 축제를 펼친다.

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취재진을 반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취재진을 반기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은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니즈니노브고로드, 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막식에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와 러시아 출신의 ‘오페라 디바’ 아이다 가리풀리나, 역대 두 차례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브라질의 호나우가 무대를 빛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 앞서 3명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전 세계 시청자들과 경기장에 모인 팬들을 위해 화려한 쇼를 펼친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FIFA를 통해 “8만여명이 넘는 관중과 수백만 명의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월드컵 개막식 공연을 펼치는 것은 나의 어린 시절 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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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풀리나도 “나의 조국에서 열리는 이런 거대한 행사에 일원이 된다는 것을 상상도 못 했다”라며 “7월 15일 결승전에 누가 위대한 꿈을 이룰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호나우두 역시 “개막식은 항상 상징성이 있다. 4주 동안의 월드컵 기간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아무도 모르지만 모두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15일 0시에 열리는 개막전은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각각 FIFA 랭킹 70위와 67위를 기록 중인 팀이다.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24일 0시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독일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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