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가 창업보육센터(BI) 입주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14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제조기업인 한길산업과 최근 협약을 맺고 교육·연구·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영남대 BI에 입주해 있는 한길산업은 무독성 친환경 폴리우레탄 콘크리트인 그린그레인을 개발, 가로수 보호판, 도로 포장재, 보도블록 등에 상용화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길산업은 영남대 정문 천연잔디 축구장 옆 보행로에 있는 21개 가로수에 3,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가로수 보호판을 무상 설치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가로수 보호판 설치를 시작으로 보호판 기능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대학과 캠퍼스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의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