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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하트시그널2’ 오영주-김현우-임현주 선택은? 12회까지 ‘썸 총정리’

사진=채널A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커플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다.

일반인 청춘남녀들을 한 집에 거주하게 하면서 일어나는 연애감정을 다룬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이 오늘(15일) 최종회를 맞이한다. 총 여덟 남녀 김현우, 김도균, 정재호, 이규빈, 오영주, 임현주, 송다은, 김장미의 러브라인이 성공적으로 네 쌍의 커플을 만들까.


‘하트시그널2’ 지난 12회에서는 출연진이 각각 짝을 지어 마지막 겨울여행을 떠났다. 각 행선지를 선택해 그에 맞는 상대방과 데이트를 한 것. 일종의 텔레파시로 운명이 결정됐다.

기존 러브라인이었던 김현우와 오영주가 각각 임현주, 이규빈과 데이트를 하면서 러브라인에 대반전이 일어났다. 이날 최종선택에서 김현우는 임현주를, 오영주는 이규빈을 선택했다. 송다은과 정재호, 김장미와 김도균도 서로를 선택하면서 완벽한 네 쌍의 커플 구도를 그렸다.

하지만 이전의 ‘썸’을 생각해 보면 이대로 끝을 맺기엔 아쉬움이 남는다. 김현우와 이규빈의 마음을 뺏었던 오영주는 일편단심 김현우에게 관심을 쏟아왔다. 김현우 역시 임현주의 관심에 선을 긋는 태도로 오영주를 바라봤다.


김현우와 오영주 사이의 확신을 알아챈 임현주는 그에 대한 마음을 접고 처음 자신에게 다가왔던 김도균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김장미가 김도균과 여행 후 부쩍 가까워졌다. 송다은과 정재호는 흔들림 없는 ‘하트시그널2’의 공식커플로 문제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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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처럼 뒤에서 안타까운 짝사랑을 하고 있던 이규빈은 ‘열 번 찍어’ 결국 오영주를 넘어오게 만들었다. 과연 이규빈은 오영주를 마지막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까.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오영주와 김현우는 아직 서로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다. 지난 주에는 예상 밖의 상황이 서로 다른 선택을 몰고 왔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예고영상 캡처사진=채널A ‘하트시그널2’ 예고영상 캡처


마지막회 예고편에서 오영주는 어색한 침묵 속 김현우에게 “난 사실 오빠랑 얘기 안 하려 했어. 오빠가 나 부산 나올 줄 알고 일부러 부산 안 고른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 오영주가 김현우의 진심을 의심한 것. 이에 김현우는 “너 진짜 바보구나”라고 웃으며 반응해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진전이 예상되고 있다.

김도균은 임현주에게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는데”라고 고백하면서 김도균이 다시 임현주에게 마음을 빼앗긴 건지, 또 임현주는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김장미는 “마지막 날이 진짜 힘들구나”라며 갈등, 이규빈은 “내가 언제 남자로 느껴졌어?”라고 말해 끝까지 알 수 없는 결과를 예고하고 있다.

‘하트시그널2’는 지난 시즌보다 훨씬 극적인 전개로 매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거의 모든 커플의 첫 선택이 예상과는 정 반대의 방향으로 전복되면서 ‘드라마 보다 더 드라마 같은’ 흥미로움을 줬다.

한동안 잠잠했던 ‘연애 리얼리티’가 ‘하트시그널’의 성공 사례를 계기로 다시 방송가에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오늘 대단원의 마지막회까지 ‘하트시그널’이 시청자들을 만족시키고 시즌3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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