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베스트셀러]'미스 함무라비' 등 드라마 원작 소설 인기

주간종합(6월7일~13일)



텔레비전의 영향력이 다시금 확인됐다. 이번 주는 문유석 판사의 ‘미스 함무라비’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판매가 급등했다. ‘소설 쓰는 판사’라는 독특한 이력에 드라마 극본에도 참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 또 문 판사의 전작인 ‘개인주의자 선언’도 동반 상승해 종합 12위에 올랐다. 또 드라마 ‘김 비서가 왜 그럴까’가 인기를 얻자 동명의 원작 소설로 독자들의 관심이 옮겨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 ‘김 비서가 왜 그럴까(정경윤)’는 웹소설이 먼저 인기를 얻은 후 웹툰으로도 ‘대박’이 났다.


연예인이 읽은 책뿐만 아니라 인기 예능 프로그램의 일반 출연자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방송 중에 추천한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는 급격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 44위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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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기술 또한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트럼프의 전략과 처세에 대한 관심으로 ‘거래의 기술’이 35계단이나 상승해 종합 38위에 오른 것. 그 외에도 경제경영 분야의 도서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는데 지난해 ‘레버리지’로 국내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던 롭 무어의 ‘머니’가 66계단 상승한 종합 25위에 자리했고, ‘헤지펀드의 대부’이자 세계 0.001% 안에 드는 ‘부의 거인’ 레이 달리오의 ‘원칙’이 35위에 올랐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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