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은 지금…휴대폰 부품株 쇼핑 중
☞ 【POINT】 '회담 이후' 저평가 실적株 주목!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국내 증시에선 남북경협주를 주도하던 철도와 시멘트 관련주에서 대거 차익 매물이 출현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2단계 북미 대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급 공백이 불가피해 경협주 랠리에 소외됐던 실적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부는 15일 보고서에서 “남북경협이란 막연한 기대감에 편승한 투자는 일단락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는 상당한 수준의 비핵화가 진행된 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했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는 최대 15년이 소외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이나 남북 공동 행사 개최가 단계적으로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만 남북 경협주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미있는 이벤트가 발생되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설명이다.
☞ 【특징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추천 남북경협株 (확인)
투자정보부는 “과거 북한에 대한 지원 품목 중 식료품과 약품이 주류를 이뤘고 기타 경협주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크지 않은 데다 인플레이션 헤지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어 금리 상승을 방어할 수 있는 식료품 관련주가 현 시점에선 무난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협주 랠리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실적주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란 분석이다. 투자정보부는 “코스피가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기여도가 가장 높은 반도체 업종과 함께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 상승폭이 높은 업종인 보험, 기계, 건설, 소프트웨어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에선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이 이달 11일 선전 증시에 상장된 후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의 동반 강세 현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단 분석이다. 투자정보부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순수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는 처음 상장된 만큼 앞으로도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인이 될 전망”이라며 “남북경협 테마가 수익률 게임의 주인공 자리를 내어준 가운데 CATL 상장이란 모멘텀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바이오株】 '美 FDA 승인' 저평가 바이오株 (확인)
오늘의 관심 종목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필룩스(033180), 에이치엘비(02830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자(00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