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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 열려…40인 로스터 등록

강정호/AP연합뉴스강정호/AP연합뉴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MLB닷컴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제한선수명단(Restricted list)에서 빼며 40인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아직 현역 로스터(25명)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여전히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뛴다.


피츠버그는 문서 상 ‘강정호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고 마이너리그 옵션으로 강정호를 트리플A로 보내는 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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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이제 강정호는 정상적으로 연봉을 받을 수 있고, 언제든 25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강정호는 미국 취업비자마저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피츠버그는 지난해 3월 11일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제한선수는 부상 이외에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사정이 생긴 선수를 보유한 팀을 위한 제도다. 이 기간 선수는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며 급료 지급도 정지된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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