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경찰이 수사착수 ..만천하에 진실 밝혀질까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에 대한 수사가 착수된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이 당선인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로써 바른미래당이 “여배우 스캔들에 대한 해명은 거짓”이라며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을 검찰에 고발한 사건은 경찰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지게 됐다.


앞서 바른미래당 성남적폐진상조사특위는, 방송토론 등에서 형(故 이재선씨)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사실과 배우 김부선 씨를 농락한 사실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을 들어 이 당선인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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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에 연관된 김부선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내용의 문구가 적혀있다.

이재명 당선인은 김부선과의 스캔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으며 지난 13일 진행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됐다. 이후 이 당선인은 각 방송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불편한 질문이 이어지자 답변을 중단하거나 급하게 끊는 등 불쾌한 심경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인터뷰 태도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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