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범죄 피해자의 아픔, 함께 나눕니다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5회 다링안심캠페인’에 참가한 육현표(앞줄 왼쪽 세번째) 에스원 사장이 박상기(〃〃네번째) 법무부 장관, 김갑식(〃〃다섯번째)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함께 나눔 걷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제5회 다링안심캠페인’에 참가한 육현표(앞줄 왼쪽 세번째) 에스원 사장이 박상기(〃〃네번째) 법무부 장관, 김갑식(〃〃다섯번째)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과 함께 나눔 걷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원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012750)은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범죄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5회 다링안심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링안심캠페인은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과 후원을 장려하자는 취지로 에스원과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캠페인이다. 매년 30만건 이상의 강력범죄가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는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 가족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피해자 가족이 겪는 고통에 공감하고 지원해나가자는 목적으로 개최된 캠페인이다. 다링은 하나의 목표를 가진 ‘원’ 안에서 모두가 ‘하나’됨을 상징하는 ‘다(ALL)’와 ‘링(RING)’의 복합어다.


이날 행사에는 에스원 임직원 및 가족, 범죄 피해자 가족, 그리고 온라인으로 사전 참가 신청한 일반시민 등 2,500여명이 함께했다. 사전 행사에서는 범죄 피해 청소년들로 구성된 가가호호 울림애 소리밴드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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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1시부터 4시30분까지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기금마련을 위한 나눔걷기와 기금전달식 등의 이벤트가 마련됐다. 기금마련 나눔걷기는 광화문 광장에서부터 청계천을 따라 세운교까지 약 4㎞의 코스를 완주하면 에스원이 한 명당 2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나눔걷기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은 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에 전달된다. 완주자에게는 선착순으로 대구경북범죄피해자지원센터 홍보대사인 이승엽 선수의 사인볼을 전달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범죄 피해자 및 지원 현황을 알리는 부스와 다양한 홍보물이 전시돼 시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참가자들이 직접 색칠해 범죄 피해자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희망벽화를 제작했다.

에스원은 범죄 피해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링청소년캠프를 개최했으며 범죄 피해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나눔활동을 진행하는 등 범죄 피해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준성 에스원 경영지원실 전무는 “범죄 피해자들이 캠페인을 통해 희망을 얻고 있다는 수기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에스원은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관심 확대와 피해자들의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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