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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독일 뢰브 감독, 멕시코전 앞두고 "2회 연속 우승하겠다" 공언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이 멕시코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2회 연속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뢰브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보다 발전했지만,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다른 팀 역시 훨씬 좋은 전력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며 “쉽진 않겠지만 모든 경기에 집중해 2회 연속 우승을 이뤄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대회 우승팀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4년 우승 멤버가 변함없는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젊은 선수들의 역량도 부쩍 성장했다.


뢰브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대승을 기억하느냐’라는 브라질 기자의 질문에 “대승의 의미보다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다”라며 “우리는 과거보다 미래를 바라보며 이번 월드컵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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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브라질 월드컵 때는 세트피스 면에서 다소 아쉬웠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세트피스 훈련을 집중했다”며 “첫 상대인 멕시코엔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세트피스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은 17일 멕시코와 첫 경기를 가진 뒤 스웨덴, 한국과 조별리그에서 만난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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