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18일부터 양일간 독도방어훈련, 일본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해군과 해병대가 18일 오후부터 독도와 인근 해역에서 정례적인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3천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해 함정 6척이 투입된다.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의 항공기도 참가한다.


훈련 기간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1개 분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외부세력으로부터 독도를 방어하는 훈련도 예정돼 있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한반도 전역으로 24시간 안에 출동할 수 있도록 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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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1함대의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시행되는 이 훈련이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규모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동해를 경비하는 일부 해경 함정도 훈련에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훈련과 관련해 일본 외무성은 외교 경로를 통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 측에 항의했다고 일본 NHK 방송은 보도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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