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개발도상국의 과학단지 실무자와 과학단지 정책을 주관하는 중앙·지방 정부부처 공무원 등 총 17개국 21명을 대상으로 제19차 한국형 과학단지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구진흥재단은 2008년부터 총 18회의 교육을 통해 69개국 351명에게 한국의 과학단지 발전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연구개발특구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특구의 신흥국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19차 교육에서는 참가국별 과학단지 사례 발표와 조별 토론 등 참가자 주도형 세션을 확대 편성해 한국 과학단지 경험에서 얻은 시사점을 개발도상국 현지에 적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참가자들이 활발히 논의하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한국형 과학단지 교육이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특구 기업들이 신흥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