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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스트, 한국-스웨덴 경기 ‘18만 시청자와’ 탄식 “멕시코 전, 죽는다 생각하고 뛰길”

MBC 2018 러시아월드컵 홍보대사 및 디지털 해설담당을 맡은 BJ 감스트가 대한민국-스웨덴전에서 18만 명의 시청자와 함께 안타까운 심정을 함께 했다.

/사진=MBC/사진=MBC





지난 18일 니즈니 노보고로드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 스웨덴의 F조 예선 첫경기에서 한국팀은 페널티킥을 내주며 안타까운 패배를 당했다. MBC 디지털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감스트 역시 자신의 인터넷 방송으로 MBC와 함께 한국전을 중계했다.


감스트는 경기 시작 전 “스웨덴의 얀손 선수는 스웨덴 국민들도 우려하는 선수”라며 “3:1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스웨덴 전에 대한 바람을 표했다. 그러나 아쉬운 경기 내용이 계속되자 “공격은 많이 하는데 그렇다 할 공격이 하나도 없어 안타깝다”라며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수비에 집중을 더 해줘야 한다. 정신 차려라”, “나비처럼 나풀나풀 하지 말고 벌처럼 쏴라”라며 질책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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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페널티킥으로 우리나라가 실점을 하게 되자 감스트는 이후 충격에 할 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기가 종료된 후 감스트는 “그래도 멕시코전은 응원한다. 죽는다 생각하고 뛰어라”라며 대표팀이 선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다소 거칠게 전하기도 했다.

이날 첫 대한민국의 경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으로 감스트는 최고 시청률 18만을 돌파, 방송 중 두 번이나 접속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며 ‘인터넷 중계 대세’로서 자리를 굳혔다.

안정환-서형욱-김정근 중계진과 감스트는 오늘(19일) 저녁 일본 대 콜롬비아의 H조 경기를 중계방송하고, 주말인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는 우리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인 대한민국 대 멕시코의 경기를 국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김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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