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하락폭 커진 국내증시…코스피 2,360선 밀려나

19일 오전 혼조세로 출발한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 우려 속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75포인트(0.83%) 내린 2,356.49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선진국 긴축 통화정책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 급등세(원화 가치 하락)도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외국인이 1,848억원 순매도하며 하락세를 주도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16억원, 1,481억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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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상위 종목 10개 중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0.95%), 삼성전자우(0.27%)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4.75%), POSCO(-2.25%), 현대차(-1.85%), 삼성바이오로직스(-5.03%) 등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3.99%), 기계업(-2.14%), 건설업(-2.09%)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1.34%), 전기전자업(+0.42%), 통신업(+0.40%)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마찬가지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2포인트(0.13%) 오른 841.35에 출발한 지수는 얼마 가지 못해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며 전일 대비 2.04% 내린 823.12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3.32%), 기타서비스업(-2.52%), 건설업(-2.32%)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운송업(+3.32%), 방송서비스업(+1.90%), 디지털컨텐츠업(+0.17%)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5원(0.02%) 오른 1,10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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