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영예의 학술진흥상 수상자로 이호영(사진)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선정됐다.
19일 로레알코리아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 제17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을 서울대에서 열었다. 학술진흥상을 받은 이 교수는 지난 20여년간 폐의 암화 및 악성화 기전을 밝히고 항암제에 대한 내성 기전을 규명해 폐암 치료제 개발 분야 등 폐 질환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서는 이유리 기초과학연구원 식물노화수명연구단 연구위원, 이경아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연구 조교수, 신미경 KAIST 화학과 연구 조교수 등 3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각각 연구지원비 2,000만원과 500만원씩이 지급됐다.
로레알코리아는 국내의 여성 과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선정하고 시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