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은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임신의 기쁨을 전했다.
함소원은 “이사를 했는데 다음날부터 너무 피곤하더라. 이사하느라 피곤한가 보다 생각했다”며 “갑자기 임신인가 생각이 들었지만 가능성이 희박해서 남편에게 말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말을 한 날이 하필 약국 문 닫는 일요일이었다. 약국 돌아다니면서 테스트기를 샀는데 두 줄이 나왔다”고 전했다.
“초기에 출혈이 있어서 누워만 있었다”는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초음파를 보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곧이어 심장소리를 들으며 함소원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임신 10주차인 함소원은 오는 12월 출산할 예정이다.
올해로 43세인 함소원은 지난 방송에서 노산을 걱정하며 결혼 전 난자를 냉동했던 사실을 전한 바 있다.
1976년생인 함소원과 1994년생인 진화는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난 연상연하 커플로, 지난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 10개월 열애 끝에 올해 1월, 경기도 한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편, ‘아내의 맛’은 정준호-이하정, 함소원-진화, 홍혜걸-여에스더 부부 등이 출연 중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