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법관 후보 노태악·김선수·노정희 유력

추천위, 대법원장에 10명 올려

오는 8월2일 퇴임하는 고영한·김창석·김신 3명 대법관의 후임 후보가 10명으로 압축됐다. 법조계에서는 노태악 서울북부지방법원장, 김선수 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 노정희 법원도서관장 등을 유력한 대법관 후보로 꼽고 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20일 서울 대법원 청사에서 심사를 연 결과 △노 법원장 △김 대표 △노 관장 △이동원 제주지방법원장 △임성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한승 전주지방법원장 △문형배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은애 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김상환 서울중앙지법 민사제1수석부장판사 등 10명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서면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대법원장은 오는 26일까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이달 안으로 이들 중에서 3명을 골라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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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후보인 노 법원장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동생으로 양승태 사법부에 대한 ‘재판거래’ 특별조사단 일원이었다. 또 김 대표는 지난해 5월·11월에 이어 대법관에 세 번째 도전하는 순수 재야 법조인이다. 27회 사법고시 수석 합격자이면서도 판검사를 하지 않고 줄곧 노동·인권 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외부 인사다. 노 관장은 여성 후보들 가운데 경력이 가장 눈에 띈다는 평이다. 이들 세 명 외에는 임 부장판사가 다크호스로 지목된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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