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생활건강을 전일 대비 4.97% 오른 147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장중한때 149만7,0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날 LG생활건강우(051905) 역시 5.35% 오른 76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날 LG생활건강의 주가는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의 성장이 견인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와 국내 채널에서 모두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8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2일에는 유진 투자증권 역시 “화장품 ‘후’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온라인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면세점 부문에서 중국인 입국자 수가 크게 회복되지 않고 있지만 고가 제품 위주로 꾸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