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팔도, ‘만능비빔장’ 판매처 확대로 간편 소스 시장 공략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팔도 만능비빔장’(사진)의 판매처를 확대하며 간편 소스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팔도는 기존 편의점을 포함한 대형마트 및 창고형 마트, 온라인 몰에서 만능비빔장을 만나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창고형 마트 전용 제품의 경우 대량 구매 고객을 고려해 포장 단위를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늘렸다.


지난 2017년 9월 출시된 만능비빔장은 어느 요리에나 어울리는 만능 소스다. 2017년 만우절 당시 ‘NEW 팔도 만능비빔장 출시’라는 가상 이벤트를 진행한 이후 제품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정식 제품화 했다. ‘팔도 비빔면’에 들어있는 액상스프에 마늘과 홍고추, 사과즙, 양파 등을 더해 감칠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사용하기 편리한 1회용 소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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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이번 판매채널 확대를 통해 만능비빔장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시 당시 월평균 14만개 가량 팔리던 만능비빔장은 뛰어난 맛과 편리함이 입소문을 타며 최근 월평균 3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누적 판매량 또한 200만개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팔도가 예상했던 규모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는 1인 가구, 캠핑족의 증가로 양념장 시장 규모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2014년 880억원이었던 양념장 소매시장 규모는 2016년 990억원으로 2년 만에 12.4%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관련 제품의 인기가 지속되며 올해 1,050억 이상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가현 팔도 마케팅담당자는 “만능 비빔장은 ‘팔도 비빔면’을 있게 한 34년 액상스프 제조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이라며 “해외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만능비빔장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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