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조재현의 법률 대리인인 박헌홍 변호사가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가서 고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재현은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추후 입장 발표 여부와 관련해 또 다른 매체는 “본인이 직접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은 없고 변호사를 통해 입장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6월20일 조재현에 대한 성폭행 추가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 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한 매체를 통해 신인 시절이던 지난 2002년 연기를 가르쳐준다는 조재현의 말에 따라 나섰다가 방송국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박 변호사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폭로에 대해 “16년 전이 아닌 2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라며 “‘조재현이 ’피아노‘로 뜨면서 돈 요구를 하기 시작했고 18년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다”고 밝혔다.
이어 “ ‘미투’ 운동이 터지면서 다시 연락이 왔다. 3억원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기사가 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은 지난 2월 배우 최율의 폭로로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후 그는 공식 사과를 전했고 출연 중이던 tvN ‘크로스’에서 하차한 뒤 경성대 교수직,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달 뒤인 지난 3월에는 MBC ‘PD수첩’을 통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또 한 번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