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천공항 T1 면세점 사업권 '신라냐 신세계냐'...22일 판가름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T1) 면세점 사업권이 22일 판가름 난다. 업계 1위인 롯데면세점이 이미 탈락한 가운데 2~3위인 신라면세점(호텔신라(008770))과 신세계(004170)면세점(신세계디에프) 중 누가 최종 면세사업자로 선정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22일 인천공항 T1 면세매장 DF1(향수·화장품 등)과 DF5(패션·피혁) 구역 최종 면세사업자 선정을 위한 특허심사위원회를 연다. 이를 통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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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심사는 1,000점 만점으로 △특허보세구역 관리역량(250점) △운영인의 경영능력(500점) △관광 인프라 등 주변 환경요소(50점) △사회 환원 및 상생협력 등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기업 활동(200점) 등으로 이뤄진다. ‘운영인의 경영능력’ 중 400점은 입찰금액으로 이미 치러진 인천공항공사의 1차 평가결과가 반영된다. 양사 모두 두 구역 사업권을 한꺼번에 노리지만 결과는 예단할 수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승자가 향후 5년 간 공항면세점 사업권을 가져가는 만큼, 누가 사업권을 획득하는지에 따라 업계 판도가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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