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5월 거래소에 상장 예심 청구서를 제출한 카카오게임즈는 우량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공모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해 누적 가입자 수 5억5,000만명 이상을 확보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현재 국내 최대 모바일게임 플랫폼과 PC게임 포털 다음게임 등 주요 게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장르의 게임을 퍼블리싱 하는 등 국내 게임 산업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와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 등 다양한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6억 원, 606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2%, 956% 올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올해는 지난해 11월 통합한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