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상생 치킨 브랜드 네네치킨, “바른 마음 담아 안전한 식품 전달하는 것이 목표”




국내 창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요식업종, 그 중에서도 치킨 전문점이라 할 수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연간 닭고기 소비량은 약 10억 마리이며, 그 가운데 7억에서 8억 마리를 치킨으로 소비할 만큼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수요량이 높은 만큼 국내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치킨 브랜드의 개수도 상당수다.

이러한 치킨 전문점은 점포 입지 선택이나 인테리어 적용, 품질 유지와 홍보 등을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 형태의 창업이 활발히 이뤄진다. 많은 예비 창업주들은 자신들의 비전에 협력하고 험난한 여정을 같이 헤쳐 나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곤 한다.

순수 우리 브랜드로 잘 알려진 ‘네네치킨’은 이러한 예비 창업주들 사이에서 ‘상생 치킨 기업’으로 긍정적 인식을 얻고 있다. 1999년 체인사업본부를 설립한 해당 브랜드는 런칭 이후 빠른 속도로 양적-질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현재 12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게 됐다. 무엇보다 가맹점주들과 적극 소통하며 각종 외식 프랜차이즈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중이다.


현재 네네치킨은 가맹점주들의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맹비 명목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설비와 관련된 부당 행위를 하지 않는 등 상생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련기사



여기에 지난 2017년 IBK기업은행과 ‘동반성장 협력대출 업무협약’을 직접 체결한 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가맹점주들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이 업무협약 체결은 네네치킨이 100억원을 예탁할 시 IBK기업은행 측이 이러한 예탁금을 바탕으로 상생펀드를 조성한 후 네네치킨 가맹점주들에게 무이자 대출을 지원해주는 구조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네네치킨 측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상생 경영을 매우 중시하는 만큼 프랜차이즈 가맹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운영 형태에 많은 고민과 시도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가맹점주들의 경제적인 부분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가정’에도 많은 신경을 쏟고 있다. 실제로 네네치킨 본사는 사업에 매진하느라 자녀 교육에 신경 쓸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가맹점주들의 애로사항을 감안하고 여러 차례 가맹점주 자녀 캠프를 개최했던 바 있다. 오는 8월에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