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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열풍’ 빌보드재팬과 빌보드코리아 모두 상위권

트와이스가 빌보드코리아와 빌보드재팬 차트에서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K-POP열풍으로 한국 가수들이 일본 차트를 점령한지 꽤 되었지만 한국어로 순위를 장식한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트와이스, 샤이니,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부상하며 그들의 한국어 음원이 빌보드재팬 차트에 진입하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는 금주(6월 3주차) 빌보드재팬 핫100차트 상위원에 오른 한국어 노래가 무려 6곡이라고 전했다.

빌보드재팬 차트는 일본의 주요 음원 다운로드 사이트인 아이튠즈, 라인뮤직, 레코쵸쿠, 아마존, 구글플레이 뮤직, mora, mu-mo의 음원 판매 실적과 닐슨이 제공하는 기타 음악 레이블의 판매 실적에 의한 다운로드 추정치를 반영한다.

6월 3주차 빌보드재팬 핫100차트에 오른 국내 가수의 노래는 총 15곡으로, 그 중 1/3 이상은 트와이스의 노래였다. ‘I Want You Back’(12위)를 앞세워 총 6곡이 올랐으며 가장 높은 순위는 9위로 모모랜드의 ‘뿜뿜(일본어버젼)’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BTS의 ‘Fake Love’와 ‘Anpanman’가 올라와 있으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샤이니의 ‘I Want You’는 국내발표와 동시에 빌보드재팬에 진입했다.


15곡 중 일본어 버전이 아닌 한국어 음원으로 차트에 진입한 곡은 6곡이다. ‘Fake Love’ (BTS, 18위), ‘What Is Love’ (TWICE, 26위), ‘뚜두뚜두’ (BLACKPINK, 27위), ‘I Want You’ (SHINee, 58위), ‘Likey’ (TWICE, 81위), 그리고 ‘Anpanman (BTS, 97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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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트와이스의 일본 싱글과 한국어 음원은 2018년 상반기 동안 빌보드재팬 차트에 늘 세 곡 이상 올라왔다. 현재까지 장기 집권 중이며 국내 빌보드코리아 차트 역시 떠난 적이 없다.

이 같은 인기 곡들은 모두 빌보드 KPOP핫100차트에도 올랐는데 ‘Fake Love’ (BTS)가 2위, ‘뚜두뚜두’(블랙핑크)가 8위, ‘I Want You’(샤이니)가 9위, ‘What Is Love’(트와이스)가 15위, ‘Anpanman’(BTS)이 35위, 그리고 ‘Likey’(트와이스)가 84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KPOP핫100차트는 국내 주요 음원 스트리밍, 방송횟수, 방송차트 등을 빌보드 코리아가 집계한 음악차트로 빌보드 본사에 제공되고 있다.

최근 일본 화제의 아이돌 그룹 AKB48이 참여하는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그램 이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서 주로 소개되는 국내 음원차트 순위권 음악을 통해 일본차트에 한국노래의 진입 횟수가 더욱 늘어날지 기대된다.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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