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성태 "JP 별세, 한국당 환골탈태 계기 삼을 것"

"한국당, 큰 어른 잃어"

"당 쇄신에 저의 모든 것 걸 것"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연합뉴스김성태 자유한국당 당 대표 권한대행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를 조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별세와 관련해 “저희가 환골탈태하는 그런 계기를 갖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김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 진정한 가치를 지키고 또 대한민국의 경제를 선진국 반열에 오르도록 토대를 세우신 JP의 업적에 대해 다시 한 번 기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은 큰 어른을 잃었다”며 침통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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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당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두고 친박·비박 간 계파 갈등이 재연되는 것과 관련해 “어떤 경우든 앞으로 한국당 내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혼연일체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더는 어떠한 갈등도 내포하지 않는 그러한 쇄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오는 25일에 원내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당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한국당은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오전 회의체를 운영하지 않았다. 그는 25일 오후 초·재선의원 모임이 열리는 것과 관련해 “초·재선 의원의 목소리를 중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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