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이번주 추천주] 영업익 개선 호텔신라·농심 등 주목

미중 무역전쟁에 살얼음판 증시

이번 주 추천주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주요국의 무역전쟁이 실물경제를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에 시달릴 전망이다. 터키 대선 이후의 신흥국 금융시장 상황, 산유국 회담 이후 반등에 성공한 국제유가 동향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 주 후반 나오는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에도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 될 가능성이 높다.


SK증권은 이번 주 추천주로 호텔신라(008770)를 꼽았다. 중국인의 구매력이 개선되며 국내외 면세점 매출이 크게 성장, 영업이익이 컨세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는 게 이유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본격화될 경우 호텔 사업도 이전과는 다른 실적 개선 추이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본격적으로 시작한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가 11 개점으로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다. 유안타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추천했다. 데이터센터 수요가 기업간거래(B2B)인 점을 고려하면 서버디램 수요 싸이클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크게 개선된 이익 체력을 감안해 저점 매수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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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농심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밀가루 가격 인상에 따른 라면가격 인상 부각 시 단기 상승이 가능하고, 미국 지역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법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또 영원무역(111770) 대해서는 연결종속법인 스캇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따른 이익 성장 및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해소를 예상했다. 올해부터 3년간 본격적인 설비투자(Capex)에 따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비 아웃도어·스포츠 계열 바이어를 추가하고, 경편니트 원단 및 의류생산으로 수직계열화 오더를 소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032640)매일유업(267980)을 추천했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업셀링에 따른 매출 증가로 높은 이익성장이 지속 될 것으로 예상했고, 매일유업은 재고 소진 이슈가 일단락된 데다 시작 안정화와 온라인 구매 트렌드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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