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하이마트, 가전유통업계 첫 PB 헤어드라이어 출시

제품 기획에서 디자인·품질검사까지 직접 주도

롯데하이마트가 25일 론칭한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했다. 가전 유통사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품 디자인 과정까지 주도해 PB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국내 가전 유통업계로서는 최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롯데하이마트가 25일 론칭한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를 출시했다. 가전 유통사가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제품 디자인 과정까지 주도해 PB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국내 가전 유통업계로서는 최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유통업계 최초로 자체브랜드(PB) 시장에 뛰어든다. 과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수준의 소형 가전은 선보인 적 있지만, 상품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주도하는 PB 상품은 업계에서도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하이메이드’ 헤어드라이어는 25일부터 전국 460여개 하이마트 매장과 하이마트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판매된다. 제품은 흰색·검은색 2종으로 선보인다. 접이식 손잡이를 채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휴대하기도 쉽다. 1,650W의 강력한 바람으로 모발 건조시간을 줄여주면서도 저소음 팬이 장착돼 사용이 편리하다. 가격은 4만 3,000원으로 경쟁 제품 대비 약 30% 저렴하고, AS는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가능하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PB 헤어드라이어 상품 개발을 위해 약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쳤다. 특히 고객이 드라이어를 구매할 때의 고려 요소를 연구해 제품 개발 과정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디자인, 안전성, 사용 편리성, AS 등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 디자인은 최중호 디자이너가 맡아, 20~30대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총 3차례에 걸친 수정 작업 끝에 디자인을 완성시켰고, 이후 여성 고객 심층 토론회를 통해 디자인 및 컨셉 평가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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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생산은 국내 대표 드라이어 제조사인 유닉스 전자가 맡는다. 모든 상품은 해외 OEM 방식이 아닌 국내에서 생산한다. 구조검사, 성능시험, 이상시험, 내구성시험 등 총 70개 항목에 달하는 면밀한 품질 테스트를 통해 제품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박정환 롯데하이마트 PB개발팀장은 “기존 PB와는 달리 디자인과 성능의 차별화를 위해 롯데하이마트가 직접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품질검사 단계까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품질 좋은 ‘하이메이드’ 제품을 개발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께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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