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김성태 "한미훈련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미 8월 예정된 한미훈련 무기유예 비판

金 "평화체제에 대한 여정 이제 시작일뿐"

한국당, 원 구성 협상 돌입 시사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5일 “화해 무드로 흐르는 외교정세와 상관없이 국가안보의 마지막 보루인 한미 훈련을 예정대로 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6·12 북미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앞두고 한미 군 당국은 8월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합연습에 이어 해병대 연합 훈련(KMEP)도 무기유예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궁극적으로 남북 화해 평화체제를 지향하지만 군사안보적 긴장을 끈을 먼저 놓으려 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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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북한과의 대립적 관계는 68년간 지속돼 왔다. 이런 관계가 판문점, 싱가포르 회담으로 한꺼번에 눈 녹듯 사라질 게 아니다”라며 “평화체제에 대한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문재인 정부의 안보정책을 꼬집었다. 김 권한대행은 “아직 완전하게 평화체제에 도달하지 않은 시점에 군이 먼저 본연의 역할을 방기해선 안 된다”며 한미훈련의 정상적인 실시를 촉구했다.

한편 김 권한대행은 6·13지방선거 후폭풍으로 공전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 구성 협상에도 나설 뜻을 보였다. 그는 “금주부터는 후반기 원구성과 한국당이 정책정당으로 민생문제에 대한 현안을 주도적으로 하겠다”며 “며 ”계파와 선수와 관계없이 능력중심의 상임위 배분 및 위원장,간사 인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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