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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이익 비중 높은 美 시장 경쟁 치열…목표주가↓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26일 “이익 비중이 높은 미국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5,5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10%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주행거리의 꾸준한 확대에도 불구하고 타이어 수요는 부진한 상황”이라며 “특히 2015년 7월 중국산 수입타이어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중국산 수입은 줄었으나 동남아산 수입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내 설비증설 계획이 줄고 미국 내 설비가 늘어나면서 전체적인 미국시장의 공급이 중국산 관세부과 이후 오히려 늘어났다”며 “미국은 넥센타이어 매출의 28%를 차지하며 이익의 40% 이상을 기여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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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주당 순이익(EPS)을 올해 5.7%, 내년 14.5%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체코공장 신설로 2019년 매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은 확보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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