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에서 지드래곤 관찰일지에 대해 다뤘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신통방통’에서는 지난 25일 불거진 지드래곤의 군병원 특혜 의혹과 관찰일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회자는 특혜 의혹에 대해 이야기한 뒤 “이보다 더 심각할 수 있는 문제”라며 “지드래곤 옆에 있는 누군가가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 습관을 깨알같이 담아서 마치 관찰일지를 쓰듯 기록하고 그림을 그린 후 외부로 유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다”라며 “지드래곤의 신체 사이즈, 문심과 점 위치, 개인 신상정보, 생활 행동, 습관, 투약 상황까지 적혀있다”고 말했다. 해당 관찰일지가 공개된 경위로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지드래곤 상태를 알려준다는 내용”이라며 “SNS에 올리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개인 정보가 적혀있는 만큼 이 자체로 명예훼손에 해당 될 수 있다고. 한 패널은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적인 일에 대해 과도하게 침해한 것이다”라며 “특히 의료정보를 함부로 공개하면 안 된다. 의료진이 저랬다면 엄격하게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패널은 언급된 특혜 의혹에 대해서 “군대에 가서까지 저런 식으로 군대에 가서까지 저런 식으로 사람들한테 민감하게 주목받는 특수한 위치에 있다면 아무래도 병원에서 1인실 정도는 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는 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아주 음모론으로 생각하면 설마 저것까지 자작극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까지 조직적으로 만들면서 여론을 호도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자작극이 아니라 실제로 저런 피해를 받았다면 군대 내에서 특별히 보호 조치할 필요성은 있어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 관찰일지는 지드래곤과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는 병사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