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진이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남진이 출연해 ‘내 인생의 세 노래’를 전했다.
이날 남진은 수많은 히트곡 중 세 곡을 꼽으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첫 번째는 ‘울려고 내가 왔나’였다. 그는 “데뷔곡이 잘 안돼 일년 쉬었다가 노래 3곡을 발표했다. 한개는 스윙같은 노래 하나는 락 또 하나는 트로트였다”라고 말하며 “어느날 방송국 가니까 타이틀곡이 금지됐다고 하시더라. 그때 어머니에게 얘기를 했더니 그 중에 ‘트로트 좋더라’고 하셔서 그 노래로 방송에 나오게 됐다. 그게 바로 ‘울려고 내가 왔나’였다”고 밝혔다.
패널 김학래는 어머니 이야기가 나오자 남진에게 “어렸을 때 유복했다는 소리가 많았다”고 질문했고 이에 남진은 “저희 집이 호남에서 제일 큰 정미소를 운영했다. 복을 받아서 어릴 때 정말 유복하게 자랐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