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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이준호의 로맨스는 언제나 옳다

/사진=SBS/사진=SBS



이준호가 로맨스 강자다운 면모를 뽐내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23~24화에서는 애매모호한 태도를 접고, 정려원(단새우 역)에게 돌직구 고백을 날린 이준호(서풍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준호는 정려원을 좋아하지만 장혁(두칠성 역)과의 의리 때문에 쉽게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다가가려다 한 발짝 멀어지는 등 갈팡질팡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애를 태웠다.


하지만 25일 방송분에서는 “나 너 좋아해. 형보다 훨씬 좋아. 마음 못 접어. 접히지가 않아. 나쁜 놈이야. 그러니까 혹시라도 나 싫어하면 안돼”라며 정려원에게 키스했다. 예고 없이 훅 들어온 기습 고백에 시청자들의 심박수도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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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는 전작인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애잔한 멜로 연기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바 있다. ‘기름진 멜로’에서는 때론 츤데레 같고 때론 한없이 달달한 사랑을 그리며, 로맨스 장인으로 거듭났다. 아름다운 키스를 계기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준호, 정려원이 앞으로 어떤 설렘 폭탄을 안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날 이준호는 사랑 뿐 아니라 일에서도 승승장구했다. 자이언트 호텔의 임원희(왕쓰부 역)와 요리로 정면 대결을 펼쳐 당당하게 승리를 거머쥔 것.

탕수육은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환하는 짜장면을 만들어 100명의 손님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시작이야!”라고 호탕하게 외치며 깡총깡총 뛰던 이준호 앞에 드디어 꽃길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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